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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국어

점을 찍어야 해? 말아야 해? 흔히 실수하는 것 중 하나가 날짜를 표기할 때 찍는 점(온점)이다. 예를 들면, 오늘 날짜인 2008년 1월 30일을 표기할 때 2008. 1. 30.이라고 표기해야 할 것을 2008. 1. 30 으로 표기하는 것이다. 아마도 '3·1절'처럼 가운뎃점을 찍는 것과 혼동해서 그렇게 쓰는 것 같다. 여기서 쓰인 온점은 년, 월, 일의 단위를 줄인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쓴다. 또한 여기서 쓰인 온점은 줄이기 전의 글자와 같은 자격을 있으므로 띄어쓰기 등도 마찬가지로 적용한다. 예) 2008. 1. 30.까지 제출해주세요. 사소한 것이지만,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은 것 같아서 포스팅한다. :) 더보기
낫다? 낮다? 낳다? 요즘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낫다', '낮다', '낳다'를 헷갈려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물론 개중에는 댓글 게시판 등에서 낚시를 한답시고 일부러 그렇게 적는 사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꽤 있어서 문제다. 이는 각 의미에 따른 형태를 제대로 알 지 못하는 데에서 비롯된 것이다. 우선 각 말의 뜻은 다음과 같다. (표준국어대사전 참고) ○ 낫다: (동) 병이나 상처 따위가 고쳐져 본래대로 되다. (형) 보다 더 좋거나 앞서 있다. ○ 낮다: (형) 1. 아래에서 위까지의 높이가 기준이 되는 대상이나 보통 정도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에 있다. 2. 높낮이로 잴 수 있는 수치나 정도가 기준이 되는 대상이나 보통 정도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에 있다. 3. 품위, 능력, 품질 따위가 바라는 .. 더보기